지방분권화가 가속화 되면서 복지예산 및 복지정책의 지방이양이 이루어짐에 따라 그 지역 장애인들이 중심이 되어 당사자주의에 입각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의 장애인복지현황을 감시/비판함으로 각종 장애인 정책참여자로써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기존에 추진해왔던 중앙주도적인 모니터링에서 탈피하여 각 지역의 특성화된 자체적인 모니터링 역량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정책모니터링의 방법들을 지역사회에 적용함으로써, 지역의 특성에 맞는 모니터링 방법론을 수립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하여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장애인이 접하게 되는 지역의 장애인복지현황을 정확히 모니터링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욕구에 충족되는 장애인복지정책을 입안하도록 유도해야합니다.


부산과 제주를 중심으로하여 지역사회의 장애인정책 전문가 및 활동가, 당사 자를 중심으로 ‘장애인 당사자 모니터단’ 구성할 것입니다. 먼저 지역특성상 관광시설이 많은 관광도시 제주특별자치도의 장애인접근권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관광지 장애인 편의시설 사후관리시스템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에 대한 만족도조사를 실시하여 장애인 단체가 직접 서비스하는 보장구 수리센터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입니다. 또한 부산광역시 지역의 장애인 복지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과 부산광역시 행정기관 및 의회의 접근을 위한 편의시설을 조사할 것입니다.

지역사회 특성화 모니터링 사업의 기대 효과는 지역사회 장애인복지서비스에 장애인당사자의 감시와 비판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장애인 당사자의 정책 참여를 촉진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 지역 장애인 당사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피드백 받을 수 있어 각 지자체 등에서 시행하는 복지사업의 효율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