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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은 한국장애인인권포럼에서 분기마다 발간하는 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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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소식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주거권 전정식 (IL자원센터노적성해 소장)


유니버설디자인(UD)이란, 사회적 약자를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뜻합니다.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우리 사회 전반에 UD의 개념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UD공모전 및 전시회 사업을 진행해왔고, 2008년 제3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제3회 UD공모전은 제품디자인·환경 및 실내디자인·시각디자인·영상디자인의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580여개의 출품작이 접수됨으로써 지난 1·2회 때보다 2배 이상의 늘어난 양 만큼이나 그동안 UD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출품된 전체 작품에 대한 심사는 디자인 전공 교수진·외부 전문가·장애인 당사자 대표로 구성된 총 16인 심사위원의 신중한 심사로 이루어졌으며, 심사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3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부문별 대표 수상작]



대상작품인 산책가의 영상중 일부를 캡쳐한 사진












대상 (홍익대학교 김예영,김영근)
- 영상디자인 ‘산책가’


















심사평 (나사렛대학교 애니메이션 정혜경)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에 새로 신설된 영상 부문에서 대상 작품이 선정될 것이라는 기대 없이 심사를 시작했지만 실험적인 화면 연출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 영상작품 “산책가”를 본 후에 대상 선정이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인 어린 소년은 비장애인의 손을 잡고 자신이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조형물 “산책가” 안으로 그녀를 인도합니다. 감촉을 통해 설명하는 과정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독특한 표현기법을 통해 화면에 연출됩니다. 다양한 재료와 표현기법의 실험적인 시각적 요소들이 춤을 추듯 화면에서 움직이며 아이의 사랑스러운 상상력을 통해 전달되고 그것을 보는 관객들은 마치 실제 자신의 손으로 그 감촉을 느끼는 듯 착각하게 됩니다. 이 작품이 앞으로 해외 영상 페스티발에서도 많은 성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품부문 최우수로 선정된 쇼핑카트, 기존의 고정화된 카트의 형태에서 손잡이와 적재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끔 디자인








최우수상 (대구대학교 신동주)
- 제품디자인
 ‘UNIVESRAL SHOPPING CART’















심사평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 강성중)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사용자에 따라 높이 조절이 가능한 쇼핑카트"는 일상에서 접하는 사용상의 문제를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해 다수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장애인들만을 대상으로 한 경쟁 작품에 비해 차별성이 있었으며, 손잡이와 카트 적재 높이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제품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우수상 (서울산업대학교 장원균)

- 환경 및 실내디자인 ‘Universal escalator’


환경및실내부문 최우수로 선정된 에스컬레이터, 기존의 계단식 에스컬레이터의 불편함을 지적하고 휠체어나 카트같이 넓은 공간을 필요로하는 상황에 적절히 대응 할 수 있게 설계한 디자인 작품

심사평 (국민대학교 실내디자인 이찬)

  금번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중 우리 주변에서 조그마한 배려를 통하여 모든 사용자들에게 만족감을 높여줄 수 있는 사례가 이 작품을 통하여 보여진듯합니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여러 유형의 사용자들과 그에 따른 형태 분석을 바탕으로 접근한 것이 돋보였으며 공공 시설물에 대한 공공성과 지원성 및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수작이라고 평가 됩니다.


최우수상 (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선경)

- 시각디자인 ‘타이포그래피 : 밝은 점자체’


시각부문 최우수로 선정된 밝은 점자체, 기존의 점자체에 시각적인 요소를 결합해 점자를 모르는 사람들도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한 작품 

심사평 (유한대학 시각디자인 김금재)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Typeface Design은 그동안 시각장애인들만을 위한 특별한 문자였던 점자를 누구나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는데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간단하고 쉽게 필요한 정보를 빨리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기본 개념을 가장 충실하게 충족시키고 있는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점자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본 공모전의 주제인 ‘소통과 생활’에도 매우 적합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시대에 다양한 사용자를 배려한 작품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우수한 문자인 한글을 사용하고 있는 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우수한 디자인으로, 글로벌스탠다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새로운 점자 시스템으로서의 가능성이 높이 평가되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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