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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장애인 서울대회를 주목하자

05. 시선과 소통

제목: 7회 세계장애인 서울대회를 주목하라!, 글: 한국 D.P.I. 이석구 이사

6회 삿포르 세계장애인 대회 사진

 

  2007년 9월 전세계 160여개국의 장애인들이 참석하는 세계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대회는 전 세계 6억 장애인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과 비전을 공유하는, 모든 장애유형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장애인대회로 1982년 싱가포르에서의 1회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되어 2002년 제6회 삿포로대회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를 마쳤다. 세계대회는 장애인 인권의 세계적인 흐름을 분석하고 각 국가별 상황보고와 활동의 공유, 중장기 장애인운동의 목표 및 계획을 세우는 행사로 진행된다.




  장애인 당사자에 의한 승리를 자축하고 우리의 역량을 재확인하자.

  특히 지금은 UN 장애인권리조약이 장애인당사자의 20여년에 걸친 투쟁의 결과 그 성안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기이다. 장애인권리조약이 전세계 6억장애인에게 주는 의미는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60억 지구촌 모든 대중의 인권완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마지막 권리조약이라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으며, 장애인의 문제를 개인모델에서 사회모델로, 온정주의에서 권리로 전환하는 의미를 또한 가지고 있다. 또, WBU, WFD, II, WFDF, DPI 등 각각의 영역에서 활동해온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모든 장애유형의 단체들이 권리조약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향해 연대하고 소통하였다는 점은 향후 국제장애인운동의 새로운 흐름이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며 각 국가의 장애인단체들의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의미와 성과를 계승하고 한 단계 새롭게 도약하는 장애인운동의 전환점에 한국에서 세계장애인대회가 열린다는 것은 작게는 한국의 450만 장애인에게 넓게는 전 세계6억 장애인들에게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역량을 신뢰하고 우리의 비전을 만들어가자.

  이번 서울대회는 "Our Rights Our Convention But for All - next step toward global action"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권리조약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post-convention 활동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 또한 실천의 과정에서 모든 장애유형단체의 보다 강력한 네트워크와 연대를 통해 권리조약이 단순한 선언의 의미를 넘어 실질적인 국제법으로서 작동되는, 장애인의 권리의 보장과 존엄성을 보호하는 권리조약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내야하는 과제를 확인하고 결의하는 대회가 될 것이다. 우리의 목소리로 우리의 권리를 지켜내고 전 인류 인권의 완성을 위한 인류진보의 과정에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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