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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단 톡 톡 Talk Talk : 2008 경기권역 최강친목 SoHot!


 경기권역 임지영
경기원역 임지영씨 사진  - 첫 나들이 ‘물향기수목원’으로 친목을 다지다.


 2008년 5월 24일 화창한 오후 봄날!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해 있는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 경기권역이 소풍을 갔습니다. 비가 온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우리는 걱정하였지만 하늘도 우리의 첫 소풍을 아는지 구름한 점 없이 맑았습니다. 작년에 모니터링단원으로 활동 하셨던 문석아저씨 그리고 수향언니의 남자 친구 분, 현영언니의 예쁜 딸 예림양까지 옹기종기 모여 우선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9명의 대 인원만큼이나 먹을거리도 풍성하였습니다. 소풍하면 빼놓을 수 없는 김밥! 그리고 만두, 떡. 저는 아무것도 준비를 안 해 와서 손이 참 민망하였습니다. 


   나들이 단체 사진

두번째 나들이 단체 사진 우리가 식사했던 자리를 정리하고 이제부터 승우아저씨의 취미인 사진 찍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 찍는 것이 다들 쑥스러워서 안 찍으려고 했는데, 사진기가 좋다는 말에 홀딱~ 넘어가서 여러 장을 찍었습니다. ‘수생식물원’에는 물이 있어서 수목원과 호수의 만남을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휠체어가 가기에는 길이 닦여 있지 않아서 아쉬움을 접은 채 다음 코스로 향했습니다. 갈수록 경사가 심해져서 ‘무궁화원’에서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어 이곳을 우리들만의 정상이라고 생각하며 사진을 찰칵 찍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수생식물원’을 지나친 게 아쉬워서 모험을 감행했습니다.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그곳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배경이 정말 멋있어서 우리 선남선녀의 모습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울창한 나무로 더위를 가셔 주는 ‘숲속쉼터’에서는 모두 옹기종기 앉아 제가 준비해 온 레크레이션을 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어설픈 레크레이션이었는데, 내내 즐거운 모습과 환한 웃음을 보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오고가는 정 속에 끈끈히 뭉쳐지는 친목

세번째 나들이 단체 사진 2008년 8월 3일 오후 3시. 단장님 댁에서 오붓하게 회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집들이에 온 것처럼 깨끗하게 정돈 된 것을 보니 단장님의 성격을 또 한 번 볼 수 있었습니다. 수향언니는 시원한 수박을, 현영언니는 둘째 딸 예진양과 포도를 가지고 두 손 무겁게 오셨습니다. 저는 단장님께서 저희를 맞이하기 위해 주문하신 상이 경비실에 맡겨져 있어 가지고 왔습니다.

 늦은 점심의 메뉴 아귀찜이 오고 우리의 식탁은 풍성해졌습니다. 풍성한 식탁만큼 우리의 회의도 풍성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가장 핫 이슈는 ‘장애인 이동편의시설조사’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과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중요한 일이니 해 보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랜 회의 끝에 우선 수원에 있는 3개의 지하철역, 그리고 지하철역과 연결되는 저상버스의 접근성을 알아보기 위해 직접 시승해 보는 것 까지 계획하였습니다. 한 달간의 시간을 갖고 권역회의를 하는 날 아침.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여 조사하는 것으로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3시에 시작 된 회의는 저녁 8시 가까이 되어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기서 헤어지긴 아쉬워 수향언니께서 저녁을 쏘셔서 함께 먹었습니다. 단장님께서 감자와 복숭아를 챙겨주셔서 두 손이 더욱 무거워 져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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