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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센터 New Story : 웹접근성 사용자평가 모니터단 교육

 지난 6월 13일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는 23명의 웹 모니터단이 참석한 가운데 웹 접근성 사용자 평가 전문 교육을 실시하였다. 강서구 등촌동에 소재한 한국정보문화진흥원 1층 정보교육장(Lab C)에서 실시한 교육은 37명의 모니터 요원 중에 웹에 대한 지식이 있는 단원의 신청을 받아 체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하였다. 특히 3년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장애인 웹 접근성 모니터링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장애인당사자 스스로의 관점에서 이제 보다 정확하고 자신감 있게 평가를 진행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작년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진행했던 2007년 웹 접근성 실태조사 사업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콘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했던 터라 강사와 모니터단 모두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된 모습으로 교육에 임했다. 교육 강사는 2007년 “공공기관 웹 접근성 실태조사” 사업의 메인PM을 맡아 조사 진행과 보고서 작성을 맡았던 한승진 소장(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저시력지원센터 소장)과 현근식 팀장(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그리고 작년 모니터단을 운영했던 양승윤 연구원(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등으로 열심히 강의해 주었다.

  사용자평가 모니터단 교육즁인 사진 : 컴퓨터실에서 강사를 보며 열심히 교육받고 있다.

 본격적인 평가에 대한 강의를 시작하기 전 현근식 팀장의 2008년 장애인 웹 접근성 사업의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하단 참조). 한승진 소장은 강의 첫 번째 시간에 <스크린리더 및 웹 접근성 자동평가 툴 사용법>을 강의했다. 일전에 전체 모니터단 교육 시 웹 접근성 전문가 양시원 대표(웹사이트 구축업체 이노젠 대표)가 강의해 준 웹 접근성 개요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각장애인의 실제적인 웹 접근방법인 스크린리더의 성격과 사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제작한 자동평가 도구인 Kado-wah 2.0 을 사용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알려주었다.

 두 번째 시간부터 한소장은 웹 접근성 사용자 평가 방법을 본격적으로 강의하였다. 대체텍스트와 키보드 접근성 외 팝업창 유무, 플래시 유무와 동영상 접근권까지 13개 항목의 사용자 평가 지표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알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한승진 소장 스스로가 저시력의 장애임에도 불구하고 웹 구축을 여러 번 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웹 접근성을 어떻게 갖추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생하게 알려주었다.

 또한 양승윤 연구원의 <평가 업무 시트 작성법>강의 시간에는 부산장애인인권포럼의 권창운 단원이 만든 이미지 및 링크 카운터 프로그램을 시험 실행해보고 평가에 사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

  웹 접근성 사용자 모니터단 단체 사진 : 교육을 받은 모니터단 요원들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었다.

  아침 일찍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 교육은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 모니터단의 명성 그대로 힘든 교육과정이었다. 그렇지만 모니터단 모두 웹 접근성에 대한 지식을 갖추기 위한 열기와 열정으로 7시간의 강행군을 잘 견뎌내어 주었다.


2008 웹 접근성 사업의 방향성

 이날 현근식 팀장의 2008년 장애인 정보접근성 사업의 특징과 웹 접근성 사업의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현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2008년 장애인 웹 접근성 사용자 평가 사업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이다.

 그 첫 번째는 웹 접근성 전문인력을 교육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이다. 특히 올해는 웹 디자이너, 웹 구축 지망생, 정보화 강사 등 3~4명으로 웹 접근성 평가 실무단을 구성해 여러 가지 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실무단은 웹 접근성에 대한 전문적 교육을 수료한 후 웹 접근성 관련 업체들의 지원을 받아 기술적인 부분에서 실질적인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구 작업을 해나갈 것이다. 또한 각 기관에서 웹 개발 및 리뉴얼 시 접근성에 대한 평가 및 분석, 웹 시스템에 대한 검수를 요청해 올 때 그 작업을 원활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적 능력을 갖추려고 한다. 궁극적으로 이 실무단을 발전시켜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원하는 웹접근성 컨설팅과 웹접근성 전문교육 등을 수행하는 그룹을 만들고자 한다.

 두 번째는 웹 접근성 인증제도의 발전을 위해 인증위원회를 가동시킨다는 점이다. 웹 접근성 인증위원회는 기존의 웹 접근성 인증마크인 WA마크의 부여를 단순한 격려 차원이 아닌 제도적인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교수, 장애인단체 실무자, 웹접근성 전문가 등의 각계 인사를 위촉하여 웹 접근성 인증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차후 정보접근성 인증센터로 발전시키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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